KB국민카드는 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보다 34% 증가했고 이용 회원수도 2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본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000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특히 지난해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2019~2022년)간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
키움증권은 지난달 기준 미성년 고객 수가 48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개인 주식투자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전이었던 2019년 대비 14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만 해도 미성년 고객 수가 약 4만명에 불과했지만, 2020년 국내주식 보유 증가와 함께 15만명을 돌파하고 2021년 39만명, 2022년 45만명, 2023년 48만명을 차례로 넘겼다.2022년 이후 미성년 고객 첫 종목으로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국내주식 순위를 보면, 미국 S&P500
국민은행의 비이자이익 체질이 5년새 크게 변화했다. 신탁과 신용카드업무대행 등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항목이 축소되고 외화수수료와 방카슈랑스가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비이자이익(순수수료수익)은 2023년 1조1680억원으로 2019년보다 3.08% 증가했다. 2022년과 비교했을 때는 6.47% 늘어난 수준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조1330억원, 2020년 1조680억원, 2021년 1조1880억원, 2022년 1970억원, 2023년 1조1680억원으로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 기록을 세우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했다.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글로벌 펀드의 국내투자 잔액이 지난해 2580억달러를 기록했다. 패스브펀드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선진국투자 펀드와 동조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국내투자 글로벌펀드 잔액은 2580억달러로 2009년 말(894억달러) 대비 2.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증권투자 전체(2.6배)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주식·패시브펀드 중심으로 확대국내투자 글로벌펀드는 자산별로 주식, 성격별로 패시브펀드를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다.주식펀드
희망 공모밴드를 훌쩍 넘는 공모가가 확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들어 스팩을 제외한 종목이 다 그랬는데, 3월 역시 상회하는 공모가로 출발한다.4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는 오상헬스케어의 청약이 진행된다.오늘인 4일부터 5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분자진단 등 부문에 대한 체외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혈당측정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 진단키트 등이 대표적이다.지난 2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상헬스케어 홍승억 대표이사는 “팬데믹 기간에 신속개발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중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의 잔액 비중이 31.54%라고 23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작년 한 해에만 1조 530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신규 공급했다. 출범 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건전한 중저신용자에게 총 5조46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으며 4분기 말 잔액 기준으로는 3조700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코로나19와 고금리 기조, 글로벌 은행 파산 등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포용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1월 실적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 규모는 9년 만에 24만대를 넘어섰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1월 실적인 지난해 1월(49억달러)을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17.9% 증가한 24만5000대로 2015년 1월(24만8000대) 이후 9년 만에 24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명절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등에 따
지난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벤처투자액이 11조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기금(펀드) 결성 동향을 20일 발표했다. 이는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술금융사)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10조9133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5조9371억원, 2022년 12조47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투자건수는 7116건으로 2021년 8063건, 2022년 7470건 대비 감소했다.지난해 연중으로는 회복세가 지속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아시아 금융벨트 법인 3곳에서 모두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3곳 모두 흑자 전환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낮은 수준의 수익성이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규모 확대화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각지에 설립한 영업점을 바탕으로 현지진출
지난해 불닭양념 등 우리나라 소스류 수출액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양념소스 및 전통장류 등 소스류 수출액이 3억8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소스류 수출은 코로나19에 따른 집밥 수요와 한류 인기 등으로 2020년 최초로 3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전인 2019년(2억5900만달러)과 비교해 약 48.6% 성장했다. 지난해 수입 또한 최대인
내달 5일부터 소송공인 188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평균 80만원 수준의 이자 환급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환급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은행에서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환급이 오는 2월 5일부터 실시된다. 은행권은 이번 최초 환급 시 2023년에 금리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한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 1조3600억원 규모로 환급할 계
지난해 배달서비스, 피트니스, 커피전문점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한 반면, 면세점, 영화·공연 업종 매출은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하기 위해 최근 5년(2019~2023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주요 5개 소비업종(음식, 쇼핑, 여행, 엔터·스포츠, 건강·미용)을 세분화한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은행권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 2조원의 이자를 돌려준다. 낮은 금리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원스톱 서민금융 종합플랫폼도 신설한다.정부는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금융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2조원 규모 이자 환급으로 민생금융 지원우선 은행권은 자체적으로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1조6000억원 수준의 이자를 환급하고 기타 취약층을 위해 4000억원을 지원한다. 대출금 2억원
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중 5만원권 환수율은 2018년(67.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67.1%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이후 대면 상거래 회복에 따른 화폐 환수경로의 정상화,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예비용 및 가치저장 목적의 화폐수요 감소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18 확산 영향으로 2020~2021년 중 4조~6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던 5만원권 환수금액은 2023년에는 14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향후 5만원권 환수율은 단기적으로 시중금리 향방에 영향
금융권이 최대 290만명에 이르는 성실대출 상환자의 연체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추진한다. 15일 금융위원회, 금융업권 협회·중앙회, 신용정보원과 12개 신용정보회사는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금융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개인사업자의 소액대출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추진한다. 이는 2021년 8월 금융권에서 코로나19 관련 신용회복지원을 실시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 더해 예상치 못하게 고금리·고물가가 장기간 지속된 점을 고려한 조치다.구체
하나은행은 장기화되는 경제 한파(寒波)와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들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 대출 이용 손님과 ▲제조업 ▲외식업 ▲운수업 ▲건설업 등 경기민감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대출 손님 등 15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1인당 최대 20만원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