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소비 증가 효과로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대비 0.3% 성장했다. 같은 기간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였다.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국내총생산은 운송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전기보다 1.3% 확대됐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0%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등이 감소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민간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PF 사업장 중 63.3%인 19개 사업장에 PF 대주단 협약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금융지주·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개최한 부동산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사항이 논의됐다고 1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금융위는 PF 대주단 협약 제·개정 이후 금융권의 부동산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및 정책금융프로그램 등의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지난달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총 30개 사업장 중 19개 사업장에
지난 3월 국내은행의 BIS 기준 보통주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23년 3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2.88%로 작년 12월 말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 시현, 증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대폭 증가했고 대출자산 증가 등에도 바젤Ⅲ 최종안 적용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은 소폭 증가한 영향이다.바젤Ⅲ 최종안은 지난 1월부터 신용리스크 및 시장운영리스크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이 장기화로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무역적자가 15개월째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적자 규모는 4개월 연속 줄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수출액은 522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지난 10월부터 8개월 연속 작년 동월보다 줄어들었다.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 이후 최장기간 수출 감소다.반도체 부진이 전체 수출 부진을 이끈 모습이다. 5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1.4% 줄었다. 지난해 2월(-1.5%) 이후로 14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 2월(1.0%)과 3월(1.2%)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던 것과 달리 생산활동이 둔화된 영향이다.제조업 생산이 1.2% 줄면서 전반적인 생산 위축을 견인했다. 3월에 35.1% 깜짝 증가세를 보였던 반도체 생산은 0.5% 증가하
보험업계에 운전자보험 자기부담금이 오는 7월부터 신설된다는 관측이 나오자 손해보험협회가 진화에 나섰다.손보협회는 30일 발표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운전자보험과 관련해 보험회사의 구체적인 출시계획 및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이날 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자기부담금이 최대 20% 적용되는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관측이 대대적으로 제기된 것에 따른 대응 조치다. 이 상품을 출시할 보험사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으로 알려졌다.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달리 의무
금융감독원이 올해 1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해결기준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금감원은 올해 1분기 민원·분쟁사례 11건, 분쟁해결기준 2건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금융소비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이미지 컨텐츠(카드뉴스 2건)도 함께 제작했다.주요 민원·분쟁 사례에는 자동차 사고 시 간접손해 보상이 어려운 점이 포함됐다. 자동차 사고로 차량에 실려있던 악기가 파손돼 연주 활동을 위한 악기 대여료 보상을 요청했지만 보험사가 거절하면서 분쟁이 시작된 경우다.금감원은 파손된 악기의 수리비는 보상가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41%로 직전분기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직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부실채권은 10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말보다 3000억원 늘어났다. 기업여신(8조2000억원), 가계여신(2조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등 순이었다.총대손충당금잔액에 부실채권을 나눈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9.9%로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한 것에 따른 조치다.금융감독원은 30일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최근 주식거래가 확대되면서 불공정거래 행위도 늘어나고 수법도 고도화, 지능화됐으나 교묘해지는 불공정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금감원의 대응이 미흡했던 원인으로는 접수사건 대비 부족한 인력이 꼽힌다. 실제 금감원의 불공정거래 수리 사건은 2017년 136건에서 2022년 232건으로 늘었지만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펜벤처스코리아는 '제3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오는 31일 여의도 IFC더포럼 홀(Hall)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디지털헬스케어와 제약, 보험간 매칭을 테마로 각각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이번에는 금융을 테마로 기업 간 매칭이 진행된다.헬스케어 서비스 분야는 보험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생보협회와 손보협회, 디산협, 펜벤처스코
새로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선임이 임박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공공의료데이터 개방에 대한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다만 시민단체와 의료계가 보험사가 건보공단 공공의료데이터를 악용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만큼 허용 승인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차기 이사장 후보 3인을 추렸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김필권·김덕수 전 기획상임이사 등 3명의 후보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한 후보자를 대통령이 승인하는 절차만 진행되면
코로나19로 금지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된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여행수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입은 30억8600만달러, 30억8600만달러, 여행지급은 63억2100만달러로 여행수지 적자액은 32억3500만달러였다.이런 적자 규모는 2019년 3분기 32억8000만달러 이후 3년 반 만에 최대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1분기(-53억14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분기별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금융위원회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보험학회 창립 59주년 기념학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으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에도 불구하고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선진국과 비교할 때 우리의 노후생활 보장은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중위 소득의 50% 이하 비율)은 38.9%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김 부원장은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거물 정치인 출신 회장 선임을 완료했다.대리점협회는 2023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김용태 전 국회의원을 제7대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대리점협회는 지난달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2023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회장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2023년 4월 28일 동 위원회에서 김용태 전 국회의원을 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김용태 신임 협회장은 내달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취임식은 내달 7일 대리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
정부가 물가를 안정을 위해 수입 돼지고기와 고등어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내주 추가적인 경제규제·화학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하반기 물가 안정 차원에서 수입 돼지고기 4만5000t(톤)과 고등어 1만t에 할당관세를 추진할 방침이다.국제가격이 상승한 원당과 설탕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추진하고 있다.생강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증량하고 소고기는 할인행사와 판매가격 공개를 확대하는 방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5조원)과 동일하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7000억원, 3년물 2조6000억원, 5년물 2조4000억원, 10년물 2조7000억원, 20년물 1조1000억원, 30년물 3조8000억원, 50년물 6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 등이다.전문딜러와 일반인는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전문딜러
금융감독원이 신의료기술과 관련된 실손보험 보상기준을 정돈해 무분별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절을 줄이는 것을 유도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사가 의료기술의 외관이 승인범위 외 신(新)의료기술로 판단된다는 이유로 일률적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보험금 지급심사 시 약관, 판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확인결과 등을 면밀히 확인하도록 실손보험금 심사기준을 정비한다.또 보험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민사소송 남발해 법적대응 여력이 부족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
50대의 관심이 높은 도배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부동산 불황으로 도배수요가 뚝 떨어져 자격증 취득 이후 소득 절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배기능사 응시인원은 4688명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2012년 응시자 수 2149명 대비 2.18배 늘어난 규모다.도배기능사에 응시하는 연령대는 대부분 40대, 50대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합격률이 낮은 실기를 통과해도 자격증으로 수입을 올리는 것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