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내달 장기인보험 상품의 예정이율을 인하한다. 국내·외 금리 인하 및 동결 영향으로 자산운용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예정이율 인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데, 실손보험료 인상 시기와 맞물려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4월 예정이율 인하를 확정하고, 영업 현장에 관련 안내문을 배포해 설계사의 영업력 증진을 독려하고 있다.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로 보험금 지급 시까지 운용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이다. 일반적으로 예정이율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외 여행자 수가 급감했다. 3분기부터 국내 여행자 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수요 재편에 따른 여행보험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 정성희 연구위원, 문혜정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여행보험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내국인의 해외 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85% 급감했고, 국내 여행자 수는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행 수요가 생활권역 내 일상과 연계된 생활 여행 중심으로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자가 된 경우 보험처리에 있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알아본다.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과 합의가 이뤄지면서 처벌이 점차 강화되고 있고, 보험처리에 있어서도 자기부담금을 대폭 상향하는 등 예방적 조치가 강조되고 있다.하지만 사람은 로봇이 아니어서인지, 음주운전의 가해자 입장에서 문의도 심심찮게 있는 편이다.음주운전 사고를 낸 경우 통상 형사적, 민사적, 행정적 처벌(penalty)이 뒤따른다.상해의 여부 및 그 정도, 재물의 손괴 정도 등에 따라 구속, 벌금 등 형사적 처벌이 따르고, 피해자나 피해물의 소
오는 7월 보험료가 저렴한 4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기존 실손보험에서 전환을 유도하는 영업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비자는 개인의 보장 및 보험료 여부를 면밀히 따져 실손보험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금융소비자연맹은 국민 3800만명이 가입한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가 올해부터 대폭 인상됨에 따라, 기존에 가입한 실손보험을 인상된 보험료 그대로 갱신 또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6일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우선 실손보험은 가입이 오
미래에셋생명이 실손의료보험 판매를 중단한다. 매년 치솟는 손해율로 해당 상품군의 적자가 예상되면서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달 출범하는 판매자회사에서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판매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내달 2일부터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부분도 있지만, 3월 예정인 제판분리를 앞두고 판매상품 라인업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실제 미래에셋생명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매년 상승세다. 최근 3년간 손해율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 지분을 한화자산운용에 전량 매각하려했지만, 결국 무산됐다.한화손보는 지난 25일 한화자산운용과 지난해 9월 체결한 캐롯손보 주식처분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 해제는 계약 내용상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것이다. 선행조건이란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이내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의미한다.앞서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주식 1032만주 전량을 1주당 5252원씩 총 542억원에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기로 했다.당시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매각
해외 증권사 10곳이 무차입 공매도 금지 위반으로 총 6억8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금융위원회는 산하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 반대로 미리 주식을 빌리지(차입) 않은 상태에서 매도부터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이번에 적발된 증권사들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과
투자 전문가에게 빌려준 주식 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 시 형사 처벌 등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인증서 등을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계좌를 맡기고 대가를 받거나 범행에 이용될 것을 알았다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제2차 ‘불공정거래 동향 감시단’ 회의를 개최해 불공정거래의 최근 동향과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분석·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타인계좌를 이용한 불공정 혐의거래가 빈번하게 나타났다.특히 주식투자 커뮤니
교보생명과 DB생명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2%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과 DGB생명, KDB생명이 일제히 이율을 내리면서다. 금융당국의 가산금리 인하 압박으로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이율을 내린 가운데, 이익을 위해 늑장 대응을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교보생명과 DB생명은 이달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2.29%, 2.0%를 적용한다. 생보사 중 유일하게 2%대 가산금리다.가산금리는 고객이 가입한 상품으로 대출을 받을 때 해당
ABL생명은 업계 최초로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등급적용특약’을 탑재했다.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은 고객의 건강나이를 측정해 실제 나이보다 낮거나, 고객의 걸음 수를 측정해 걸음 목표 달성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었다.‘건강등급적용특약’은 업계 최초로 ‘의료이용기록’을 활용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건강등급 모형을 기반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독창
오는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 금융권이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공동 자율결의 및 세미나를 약속했다.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권 공동 자율결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내달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금소법의 철저한 준수,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7개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이
AIA생명과 라이나생명이 부당하게 승환계약을 유치하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IA생명은 2018년 4월 4일부터 지난해 3월 31일까지 정상 유지되는 기존보험계약과 보장내용 등이 유사한 새로운 보험계약의 가입시점에 해당 기존보험계약이 비교안내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전산시스템을 운영했다.AIA생명은 이를 통해 통신판매(TM) 보험 모집 시 보험계약자 365명에 대해 기존보험계약과 새로운 보험계약의 보험료, 보험가입금액 및 주요 보장 내용 등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고
대형 보험사들이 잇따라 자회사형 GA 설립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GA 채널 경쟁의 서막이 열렸다. 일각에서는 영업 조직 규모가 큰 대형 보험사들의 진입이 시장을 혼탁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내달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전속 설계사 영업조직을 이전해 GA 영업을 본격화한다.앞서 미래에셋생명을 수년간 이끌어 온 하만덕 전 부회장(대표이사)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사장으로 자리를 이동한 바 있다. 견조한 실적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성장을 주도
보험업계 사장단이 보험산업 신뢰 제고 및 지속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했다.생명‧손해보험협회는 23일 오전 금융위원장과 생‧손보협회장, 보험사 사장단이 자리한 가운데 보험업계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상품 선택 시에도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EU(유럽연합)과 미국의 경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고,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린뉴딜
한화생명이 오는 4월 1일 출범하는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대 대표이사에 구도교 영업총괄 전무가 내정됐다.한화생명은 내달 1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출범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구도교 전무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새로운 판매자회사명은 지난 19일 정기이사회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확정됐다.구 내정자는 30년 동안 현장을 지켜온 보험영업 베테랑이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약 540개의 영업기관과 1400여명의 임직원, 2만여명의 FP가 소속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이끌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마이데이터 운영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이러한 내용의 마이데이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지난 22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는 정보주체 이익 우선, 이해상충 방지, 전송내역 기록관리 등 금융소비자의 정보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 정보들을 모아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
저축은행들이 디지털 금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계기로 비대면 선호 경향이 뚜렷해져,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차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웰컴저축은행은 1분기 중으로 ‘웰뱅 3.0’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형태를 고객 맞춤형으로 개편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웰뱅은 타 기관 계좌조회, 무료 신용관리, 내 차 보험료 확인 등의 다양한
보험회사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해외 대체투자 자산 손실 우려에도 9월 말까지 이자·배당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경기침체 장기화 등에 따른 부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리스크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모범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22일 금감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보험사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70조4000억원으로 총자산(1087조원)의 6.5% 수준으로 나타났다.투자 유형을 보면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