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올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금융권에서도 이를 포착,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6일 서울시, 한화 등에 따르면 내일인 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2023’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Lights of Tomorrow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의 희망이 담길 예정이다.매년 많은 사랑을 받는 금융특구 여의도 대표 행사인데, 이에 맞춰 금융권에서도 각종 이벤트 진행을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차가운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티를 변형하여 만든 음료로 티에 다른 재료를 넣거나 온도를 변화시켜 마시기 좋은 상태로 만든 음료를 티 베리에이션이라고 한다. 특히 아이스 티는 간단히 만들 수 있어 베리에이션 티로 제격이다.흔히 즐겨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외에 티(차)를 이용해 시원하게 만든 몇 가지 변형 음료(tea variation) 제조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본다.먼저, 아이스 바나나 티이다. 바나나와 각얼음 적당량, 홍차를 준비한다. 바나나는 1
모든 청약 종목이 그러하겠지만, 이번주는 유독 트렌드와 직결된 회사의 등장이 많다. 특히 평소 들어봤을 뿐만 아니라 직접 구입해 봤거나 이미 마니아일 수도 있는 익숙한 종목이 다수다.22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 청약은 진영, 나라셀라, 마녀공장 등 세 종목이다.22일과 23일 청약이 진행되는 ‘진영’은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각종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연구·개발·제조사로, 생산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통한 자원 재활용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하듯, 수요예측 결과
정부가 물가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세금이 올라가는 맥주·탁주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폐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행 물가연동제가 주류 물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주류 세금 부담 조정 방안을 검토한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맥주·탁주 관련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현행 세법 체계상 두 주류에는 ‘종량세’가 적용된다. 상품의 중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출고 가격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소주·와인)’와는 과세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이 때문에 맥주와 탁주는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흥행 돌풍이 만화책 신권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신장재편판) 2000세트가 65%의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고 21일 밝혔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슬램덩크 만화책 2000세트는 지난 10일부터 1800세트에 대해 점포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예약 판매 결과 현재까지 약 1200세트가 판매돼 65%가 소진됐다. 예약 판매된 책은 다음 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될 예정이다.또 서울 지역 주요 점포 4곳에
대기업들이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최근 삼성, 현대차, SK,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그룹이 5년간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만 1000조원을 넘어섰다. 윤석열 정부가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해 기업 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대기업들이 국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한 해 국가 예산을 넘어서는 기업들의 투자금액은 친환경과 반도체, 바이오 등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그룹들이 축소했던 신규 채용마저 적극 시행하기로 밝히면서 취업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
선풍기를 꺼낸 기억이 바로 얼마 전 같은데 벌써 낙엽이 지고 롱패딩을 꺼내야 할 날씨가 돌아왔다. 갑자기 찾아 온 추위는 싫지만 거리엔 하나 둘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트리가 보여 반갑다.누구는 친구와 누구는 연인과 또 누구는 가족과 함께 할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와인을 소개하고자 한다.잘 고른 스파클링 와인 하나, 열 샴페인 부럽지 않다.생일, 결혼식,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하면 떠오르는 와인 샴페인이다. 사람들의 환호성과 함께 팡하고 터지는 샴페인 소리는 마치 이제 막 파티가 시작 했음을 알리는 신호탄
"Is love a tender thing? It is too rough, too rude, too boisterous, and it pricks like thorn.""사랑이 갸냘프다고? 너무 거칠고, 잔인하고 사나우면서도 가시처럼 찌르는게 사랑이네."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에 관한 문학을 떠올리자면 아마도 많은 이에게 제일 먼저 손 꼽히는 작품 중 하나일 것이다. 가문의 오랜 숙적과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는 많은 이의 눈물을 앗아갓다.로
시대의 유행이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나 멋을 좇는 사람들을 일컫어 힙스터(hip-ster)라고 부른다. 힙하다 혹은 힙스터이다 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이 아이러니 이지만 2020년은 바야흐로 힙의 시대가 되었다.이런 힙스터의 사상과 닮아 힙스터들의 사랑을 받는 와인이 있다. 바로 네츄럴 와인이다.네츄럴 와인의 첫 열풍은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가 이후 유럽,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엔 가수 이효리, 랩퍼 최자가 좋아한다는 와인으로도 알려져 손님 중에 “이효리 와인 주
“투스칸 군도는 지상의 낙원이며, 그 중에서도 고르고나 섬이다. 아프로디테의 진주 중 가장 거친, 가장 빛을 내는 것, 그 분명한 순수함 너머에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향수와 침묵의 유혹과 그 힘과 영원한 성장이 있다. 고르고나 주변의 물과 소금은 하늘로부터의 메시지를 반영하고 돛에 신발끈을 묶는다.”(A.Bocelli-2014)교도소에 대한 이미지를 말해보라 하면 열이면 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것 이다. 회색 시멘트 건물이 풍기는 음습한 기운은 바라만 보아도 등골이 서늘하다. 그 시설 속 사람
“여기서 제일 맛있는 와인으로 추천해주세요.” 굉장히 막연한 말이지만 와인 매장에서 꽤나 듣는 말이다. 전 세계 총 인구수가 약 78억명이라 한다면 약 78억개의 다른 입맛 또한 존재 할 것이다.그렇다면 맛있는 와인의 정의 역시 78억개로 나뉘어 지지 않을까? 하지만 와인 판매원으로서 고객의 니즈 파악을 쉽게 포기해선 안 되기 때문에 나는 조금 더 구체화 된 질문을 한다. ‘어떤 음식과 먹을 건지‘, ‘레드와인인지 화이트 와인인지’, ‘구매 금액은 얼마를 소비할 예정인지‘, ‘기존에 맛있게 먹었던 와인
걷기만 해도 숨이 턱턱 차오르고 타인과 살짝만 스쳐도 미간이 잔뜩 찌푸려지는 여름이 다가왔다. 불쾌한 더위하면 한 자리 차지하는 대한민국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욱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기 이전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민족이었다. 1593년(선조 26) 행주대첩 당시 우리는 화살이 없으면 돌을 던져서라도 적을 막았고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엔 돈이 없으면 금니 하나라도 더 보태서 나라를 지켰다. 2020년 ‘코로나 대전’에서 우리는 다시 한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낸다. 개인의 취향을 타는 와인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변함없이 많은 사람에게 호평을 받는 와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1만~3만원 사이의 데일리 레드와인에는 나라별•품종별로 굉장히 많은 종류가 수입되고 있지만 생산지와 포도 품종을 조금 더 꼼꼼히 살펴본다면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바글리오 쉬라 멜롯(Baglio del sole Melot-Sy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유행)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카드사들도 언택트(Untact·비대면) 활성화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언택트 소비와 구독경제 트렌드에 최적화된 ‘카드의정석 UNTACT’와 ‘카드의정석 UNTACT PLATINUM’ 2종을 1일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언택트 스페셜 서비스를 탑재했다. 쿠팡에서 구입하는 제품들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을 모두 할인해주며
치킨엔 맥주 삼겹살엔 소주 양꼬치엔 칭따오처럼 따로 먹을 때보다 함께 먹을 때 최상의 케미를 이끌어 내는 궁합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와인과 함께 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내는 ‘푸드 페어링(Food pairing)’ 조합을 소개하고자 한다.광어회+쇼비뇽 블랑=광쇼일반적으로 회와 푸드 페어링에 좋은 와인은 화이트 와인이라 단정 짓기 쉽지만 자칫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화이트 와인도 포도 품종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또 숙성 방식에 따라 다르다. 즉 오크(oak)통 숙성인가 아니면 스틸(steel)숙
비가 내리는 파리의 밤. 마차를 이끄는 말발굽 소리와 재즈가 거리를 가득히 매운다. 바라만 봐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도시에 잔뜩 화가난 얼굴의 사내가 거칠게 식당의 문을 연다.“드디어 밀린 원고료를 받아냈어. 근데 말도 안되는 돈을 건네지 뭐야. 이게 내 전재산이야. 여기서 제일 좋은 마고와인을 내줘.” 자신이 가진 전재산을 와인 한 병에 전부 쏟아내는 대책없는 남자 헤밍웨이다.헤밍웨이의 와인 사랑은 그의 걸작들 만큼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의 샤또 마고와인(Château Margaux)을 많이
검정색 수트에 중절모를 쓴 남자가 여유롭게 걸어오다 미끄러지듯 무릎을 꿇고 총구를 겨누면 스크린이 빨갛게 물든다. 영화 애호가라면 웬만해선 한 번 씩은 봤을법한 제임스 본드의 첫 등장 씬이다.1965년 개봉한 ‘007 살인번호(Dr. No, 1962)부터 곧 개봉할 2020년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시리즈 까지 총 25편의 007시리즈와 6명의 제임스 본드가 있었고 오랜 세월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적에게 자비없는 냉혈한 킬러 제임스 본드. 종횡무진 스크린 속 세상
필자는 현재 서울의 모 와인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무슨 요일이냐에 따라 사람들이 찾는 와인도 다르다는게 참 재미있다. 주로 평일엔 식사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많이 찾는 반면 주말엔 다정히 팔짱을 낀 연인들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연인의 음료 ‘샴페인(Champagne)’을 찾곤 한다.필자 또한 그러했고 대부분 모두가 그러하듯이. 우리의 인생 첫 샴페인은 아마도 ○○바게뜨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6000원짜리 무알콜 스파클링 음료였을 것이다. 이런 우리의 첫경험과는 다르게 샴페인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