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저축은행중앙회)
(자료=저축은행중앙회)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업계 공동 모바일뱅킹 앱인 ‘SB톡톡플러스’에서 실명 확인을 생체인증으로 간소화하는 서비스 ‘SB하나로인증’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B하나로인증’ 서비스는 중앙회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받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전산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오픈뱅킹 서비스 일정에 맞춰 지난달 29일 고객들에게 선을 보인 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10일부터 본격 상용했다.

‘SB하나로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SB톡톡플러스’에서 개별 저축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거쳐야 하는 반복적인 비대면 실명확인절차를 한 번 등록해놓은 생체인증정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완료할 수 있는 금융권 최초의 비대면 실명확인 간소화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한 번 생체인증을 등록해두면 중앙회 공동전상망에 가입된 67개 저축은행과 금융거래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최병주 중앙회 상무는 “모바일뱅킹 앱 기반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SB톡톡플러스에서만 이용 가능한 업계 특화 금융서비스”라며 “SB톡톡플러스 이용 고객은 통상 다수의 저축은행 계좌를 개설하게 되는데, ‘SB하나로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3~4단계의 실명확인 절차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필요없이 생체인증 한 번으로 손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시스템의 안정성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서비스 가입자의 실명확인 정보를 3개월마다 갱신하게 하고, 갱신되지 않은 정보로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등 서비스의 오용 및 남용을 방지토록 했다.

또 대포통장 계좌로 악용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하고,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대포통장 발생 사례를 고려해 당분간 알뜰폰 통신사 가입자의 서비스 가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최 상무는 “여러 저축은행에 정기예금을 분산예치하려는 고객들의 경우, 중앙회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정기예금 전용계좌’ 개설 시 ‘SB하나로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다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저축은행만의 금융서비스에 만족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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