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이 더해져 소비자의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이 확고해지면서 생명보험사들의 헬스케어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11일 “급속한 고령화 추세 및 코로나19로 평소 건강관리 인식 변화는 필연적이 됐다”며 “생보사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건강관리, 보험료 할인 등 슬기로운 보험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헬스케어서비스를 소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비율)은 현재 14%를 초과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5년에는 20%를 초과해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기준 고령자의 진료비와 본인부담 의료비도 증가 추세다. 2014년에는 진료비와 의료비가 각각 332만6000원, 78만4000원이었지만, 2018년에는 448만7000원, 104만6000원까지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도 과거보다 확고해졌다.

한국리서치와 건강보험공단이 2020년 6월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인식 질문에 심각하다고 느낀 비중은 80%,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변한 비중은 9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서 ‘높아졌다’고 답한 비중도 69%에 달했다.

생보협회는 이러한 장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보사 헬스케어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재 생보사들은 ▲건강관리서비스 및 콘텐츠 지원 ▲실제 나이가 아닌 건강나이를 산출해 보험료 할인 ▲활동목표치 달성에 따른 리워드 지급 등의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관리서비스 및 콘텐츠의 경우 헬스케어서비스, 특정 보험에 가입한 고객 또는 고객 외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단·영양 분석, 치매스크리닝 등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 건강 전반을 지원한다.

건강나이를 산출한 보험료 적용은 고객의 건강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실제 나이가 아닌 건강나이를 산출해 보험료 갱신 시 건강나이가 젊어진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활동목표치 달성 시 리워드 제공은 상품권이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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