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찾아가진 않은 디딤씨앗통장 만기 적립금 100억원을 찾아준다.

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과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만기 적립금(가입자 저축금 및 정부지원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연말까지 펼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2007년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5만원(2020년 기준) 범위 내에서 같은 금액을 맞춰 적립해준다.

이번 ‘만기 적립금 찾아주는 서비스’는 올해 7월 기준 만 24세 만기 연령이 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적립금 100억원을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대상은 디딤씨앗통장 가입자 중 만 24세부터 만 30세까지다.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보호 및 장애인생활시설 아동이거나 기초생활수급아동 등 5487명이 해당된다.

해지신청은 통장 명의자 본인이 직접 통장,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거주지 시·군·구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 여부 확인은 거주지 시·군·구청에 연락해 주민번호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변호순 아동권리과장은 “이번 디딤씨앗통장 만기 적립금 찾아주기 홍보를 통해 미수령 적립금 전액이 지급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제 상황이나마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