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차기 원장에 교수 출신이 언급되면서, 노동조합이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교수 출신인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실패로 입증돼, 되풀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지부는 31일 ‘껍데기는 가라, 교수는 가라’ 성명서를 통해 “금감원장이 3주째 공석인 상황에서 교수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번에도 교수 중에서 후보를 물색하는 것 같은데, 이는 현실을 전혀 모르는 순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손상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금융위원회가 서민‧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을 완화한다. 소득 및 주택가격에 적용되는 기준은 완화하고, 우대혜택인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현재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금융위는 31일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혜택을 확대하고 청년‧신혼부부 등의 전‧월세 주거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기준을 완화헀다.우대혜택 대상요건 중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였던 소득기준은 9000
전업 카드사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은행 계좌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은행 앱에서도 보유한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 외에 롯데카드는 6월 말, 삼성카드는 7월 말(출금서비스 9월 말),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는 8월 말까지 오픈뱅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 증권
4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비급여 의료이용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4배까지 늘어날 수 있고, 자기부담금을 10%포인트 높인 게 핵심이다. 비용 부담에 따른 소비자의 과도한 의료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손보업계는 기존 실손보험을 갈아태우는 영업방식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행위로 지목될 수 있어 저조한 전환율을 우려하고 있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및 금융소비자보호법 반영 등을 위한 표준약관(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 보수적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던 보험산업이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모펀드 사태로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화두가 되면서 각종 규제가 산업을 옭아매고, 코로나19발 비대면이 일상에 스며들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GA가 금융당국의 제도권 안에 들어오는 근거가 속속 마련되면서 보험업계는 한차례 성장통을 겪고 있다. ◇ 고용보험 비용 부담에 자회사 신설 잇따라오는 7월부터 보험설계사들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생활 안정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 보수적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던 보험산업이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모펀드 사태로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화두가 되면서 각종 규제가 산업을 옭아매고, 코로나19발 비대면이 일상에 스며들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GA가 금융당국의 제도권 안에 들어오는 근거가 속속 마련되면서 보험업계는 한차례 성장통을 겪고 있다. ◇ 코로나19, 대면→비대면 기조로 전환 계기보험산업은 대면영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업계 관계자를 통해 들어본 보험의 역사는 6.25 전쟁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외면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2023년까지 30% 이상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확대하지 않으면 각 은행과 최대주주의 신사업까지 제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개선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 취지와는 달리 자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기보다 위험이 거의 없는 사잇돌대출만 확대했고, 오히려 고신용자 대출을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제정으로 신설‧강화된 규제를 위반해도 오는 9월 24일까지 비조치하기로 했다.금융위는 26일 회의를 개최해 금소법 제정으로 신설‧강화된 규제와 관련한 비조치의견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소법 안착을 위해 위반행위에 제재보다 계도 중심으로 감독하겠다는 취지다.규제의 신설·강화 여부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판매업자·금융상품자문업자별로 판단하기로 했다.다만 위반행위에 고의·중과실이 있거나 위반 행위로 인해 금융소비자에 중대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한 경우, 시장 질서를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 보수적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던 보험산업이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모펀드 사태로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화두가 되면서 각종 규제가 산업을 옭아매고, 코로나19발 비대면이 일상에 스며들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GA가 금융당국의 제도권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근거가 속속 마련되면서 보험업계는 한차례 성장통을 겪고 있다. ◇ 금소법 시행→설계사 줄고 매출 감소 우려지난 3월 25일 금융소비자에 관한 법률 일명 ‘금소법’이 시행됐다. 이 법은 금융소비자의
보험회사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데 있어 윤리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보험연구원 김규동 연구위원은 26일 열린 ‘보험산업의 AI 적용 현황과 과제’ 온라인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AI 윤리문제와 윤리기준 제정 방안’을 주제로 보험산업에서 AI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윤리문제를 설명하고, 윤리기준 제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현재 보험산업에서는 AI와 데이터 고급분석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국내 보험사 CEO들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경영과제로 빅데이터 및 AI 관
손해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공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25일 손해보험협회는 고려대학교 기술법 정책센터,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연구원 건강금융연구센터와 함께 ‘데이터 경제 시대의 보험산업 혁신방안: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고,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학계, 업계 등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됐다.첫 번째 발표를 맡은 홍석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손해
카드사들이 해외에서 체크카드로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인출 한도를 신설하고 있다.신한카드는 다음 달부터 고객 1인당 해외 ATM 인출 한도를 월간 5만달러(약 5620만원)로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카드 1매당 월간 1만~2만달러 수준에서 관리했지만, 해외 ATM을 이용한 인출이 빠르게 늘면서 규정을 강화한거다.현재는 국내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가 여러 장일 경우 해외 ATM에서 현지 화폐로 수억원대 거액을 인출할 수 있다.해외 ATM을 이용해 자금을 인출해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는 증거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