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성형외과와 안과가 특수 효과를 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성형외과와 안과 시술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하나카드(개인 신용카드 기준) 매출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해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사의 1분기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면세점은 52%, 항공사는 50%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절정에 달했던 3월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면세점 –88
신협의 영업구역 확대를 골자로 하는 신용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신협법 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협법 개정안 통과가 불발됐다. 해당 법안은 오정세 의원 등 10인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신협의 영업구역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현행법령은 신용협동조합의 종류를 지역조합, 직장조합, 단체조합으로 구분하고, 지역조합의 공동유대 범위를 시·군·구로 설
빚내서 주식을 사들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늘고 있다. 지난 3월 저점을 찍은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신용공여융자 잔고는 두 달 만에 다시 10조원대를 넘어섰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0조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저점인 6조4075억원 대비 58.2% 늘어난 수준으로, 두 달 만에 4조원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신용거래융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으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금융투자협회가 회원 서비스 강화를 통한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통제 역량 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멤버쉽(Membership)’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소규모 전문사모운용사는 신생‧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며 자본시장의 성장에 기여해왔지만 일부운용사의 위험관리 실패에 따른 유동성 위기, 불완전 판매로 투자자 신뢰가 하락하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다.정책당국은 지난달 ‘사모펀드 제도개선 최종방안’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 등 사모펀드 본연의 순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운용의 자율성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5월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라인 강의장에서 진행했던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 수요가 늘어나자 지난달부터 새롭게 유튜브 실시간 세미나를 도입했으며, 4월 유튜브 세미나에는 약 230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달 ‘100세시대 아카데미’ 강좌의 주제는 ‘부동산시장 전망 : 포스트 코로나, 부동산 투자전략’과 ‘주택임대소득과 종합부동산세 절세 전략: 사례로 알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자발적 손실 보상에 나섰다. 투자금의 30% 수준을 판매사가 먼저 투자자에게 지급하고 향후 금융당국의 조정 결과가 나오면 상황에 따라 추가 금액을 지급하는 식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라임펀드 판매로 발생한 고객 손실과 관련해 자발적 보상안을 확정했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자발적 보상상품은 라임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다. 보상안은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은 30%(법인전문투자자 20%), 무역금융펀드 폐쇄형은 70%(법인전문투
공인인증서가 도입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공인인증서는 온라인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문서 위·변조를 막기 위해 1999년 첫 도입됐지만, 발급 과정이 복잡하고 본인 인증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해 비판받아 왔다.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오늘(2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전자서명법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다양한 전자서명에 효력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5개 기관이
한국포스증권은 ‘찾아가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연금자산관리센터는 연금전문가가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 연금과 IRP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찾아가는 연금자산관리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맞춤 자산관리 상담, 연금컨설팅,계좌개설 업무처리 등이다.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 상품을 진단하고, 투자성향과 은퇴시기에 맞춰 자산을 새롭게 배분하는 리밸런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철저하게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상담이 가능하다.또한, 신청자는 연금저축과 IR
#A씨는 블로그를 돌아보다 보험설계사 블로그에서 제1급 감염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질병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권유하는 글을 발견했다. 코로나19 등을 단기간 보장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망보험금은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떨고 있던 A씨는 해당 광고글을 보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 고민했다.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등 공포 마케팅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오는 9월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내부통제, 내부거래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금융그룹 통합공시가 본격 시행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그룹감독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감독제도 개선방안에서 발표한 금융그룹 대상 자본적정성 평가체계 개편, 통합공시 도입, 그룹 내부통제체계 도입과 관련한 세부 추진방안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금융당국은 자본적정성 평가체계를 개편해 그룹위험 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룹위험 평가는 현행 전이 위험 평가와 집중위험
기업의 단기 자금조달 창구인 기업어음(CP)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기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하면서 지난 4월 CP 금리는 2%까지 치솟았지만 금융당국 지원세에 힘입어 1%대로 돌아왔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1 CP 91일물 금리는 지난 15일 1.95%에 장을 마감했다.지난 3월 17일 CP금리는 1.36%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26일 2%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 4월 초에는 2.23%까지 치솟았다.CP금리가 치솟은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
삼성증권이 언택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PB로 구성된 전담팀들을 마련하고 집중적인 상담을 제공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언택트 고객 전담 상담팀은 비대면고객이 PB와 투자상담을 원할 때 대응하는 디지털상담팀, 스스로 투자판단을 하는 자기주도형 고객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FM(Financial Manager) 1,2팀으로 구성돼 있다.이들 팀에 소속된 52명의 PB들은 고객센터에 전화해 주식투자를 문의하는 비대면 고객 응대는 물론, 언택트 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위험보유규제’가 도입된다. 또한 앞으로는 신용등급 BB등급 미만 일반기업도 ABS을 발행할 수 있다.손병두 부위원장은 18일 간담회를 개최해 ‘자산유동화 제도 종합 개선방안’에 대한 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자산유동화 제도는 기업, 금융기관 등이 보유자산을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가 그 자산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자산유동화 시장은 자산유동화법에 따른 등록유동화시장(ABS)과 자산유동화법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비 소혹 하락했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0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지난 3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신규 연체 발생액 1조4000억원을 웃돌았으며, 연체채권 잔액은 6000억원 줄어든 6조8000억원이다.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
오늘부터 은행 영업점과 카드사 ARS(자동응답시스템) 및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늘(18일)부터 전국 1000여개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은행계 카드사인 신한·우리·하나·농협카드도 계열 은행 영업점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KB국민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고 싶은 신청자는 KB국민은행을 방문하고, NH농협카드를 이용할 고객은 농협은행 및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영업점을 통해 지원금 신
우리파워인컴펀드, DLF 사태와 같은 대규모 펀드 불완전판매 사태 발생에도 펀드 투자 과정에서의 판매직원 의존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자들의 관련 지식 수준이 낮고 펀드 관련 정보를 학습·탐색하기 위한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펀드 투자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서울, 수도권 신도시,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64세 성인남녀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앞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투자자 보호에 필요한 경우 발행사는 ETN을 조기 청산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을 지난 17일 발표했다.ETF‧ETN은 주식‧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자산의 분산투자와 외환, 원자재 등 다양한 대체투자자산에 소액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출시 이후 ETF는 주가지수 등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공모펀드로 크게 성장했으며, ETN
롯데카드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76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롯데카드는 신사옥 곳곳에 롯데카드의 조직문화와 경영철학을 담아내며, 회사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조좌진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신사옥의 내부 설계에서부터 공간 배치,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직접 세심히 챙겨왔다. 사내 오피니언 그룹을 대상으로 신사옥 인테리어 철학과 디자인 콘셉트를 프레젠테이션하며 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하기도 했다.우선 이번 신사옥은 수평적 기업문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