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지난 4월 국내 채권 금리는 추경 편성 확대로 적자국채 발행 증가, 기간산업안정기금 채권 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우려에도 통화완화 및 재정정책 지속으로 금리는 하락했으나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월초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 무제한 RP 매입 등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금통위(4/9)의 금리 동결에도 금리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순
오는 11일부터 가구당 최대 100만원이 제공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카드사를 통해 시작된다. 카드사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고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준비에 분주하다.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9개 카드사(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NH농협)와 신속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11일부터 31일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정부는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조회 서비스와 신청 모두 5부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마스크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신규 발행이 반토막 났다. 올해 초 글로벌 증시가 연일 바닥을 찍으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 조기상환이 지연돼 증권사들이 손실을 떠안게 되자, 신규 발행을 줄인 탓이다. DLS 역시 올해 들어 국제유가 급락으로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DLS 대부분이 원금손실 가능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반면 갈 곳 잃은 투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투자자예탁금은 최고치를 찍고 있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ELS
#직장인 이재은(35) 씨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반려견 가족 ‘콩콩이’를 위한 적금에 가입했다. 반려견이 아프면 의료비나 통원비, 입원비 등 큰 지출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를 대비해 평범한 선물보다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창구 직원에게 인증하고 손쉽게 반려동물 가족 적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었다.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을 위해 무슨 선물을 할지 벌써부터 마음이 분주하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정부는 최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부터 취약계층에 현금으로 지급된데 이어 신용·체츠카드 충전방식에 대한 온라인 지급 신청이 시작되는 것이다.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이틀 뒤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지원금이 포인트로 충전된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와 주민센터에서 지원금 신청을 할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은 새내기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를 지원하고자 ‘초보투자자 길라잡이’라는 맟춤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초보투자자 길라잡이는 새내기 투자자가 투자에 나서기 전, 금융상품을 선택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기초 금융지식과 투자 유의사항 등을 다룬 맞춤형 투자정보와 지식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이 길라잡이는 사회초년생 투자입문과 투자원칙을 주로 다루는 ‘Lv1. 초보 탈출’, 주식투자의 올바른 접근법을 제시하는 ‘Lv2. 주린이극뽁’, 생동감 넘치는 사례와 글로벌 시장을 소개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오르면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WTI원유 상장지수채권(ETN)’이 거래가 재개된지 하루만에 다시 거래정지에 돌입한다.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시장가격도 대부분 올랐지만 여전히 지표가격과의 괴리율이 30%를 넘긴 탓이다. 한국거래소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총 4종목의 매매거래를 7일부터 11일까지 정지한다고 공시
#지난해 12월 A씨는 인터넷 유명 대부광고 사이트인 00나라의 실시간 상담코너에 대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5분 뒤 대부업자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 조건을 설명해줬으며, A씨는 대출기간 1주일, 원리금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빌리기로 했다. 그러나 A씨는 1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으며, 대부업자는 50만원의 연장수수료를 납입하고 대출을 연장하거나 3시간당 10만원의 연체이자를 요구했다. A씨는 50만원을 납입하고 같은 조건(대출기간 1주일, 80만원 상환) 대출을 연장했지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오르면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WTI원유 상장지수채권(ETN)’이 거래를 재개했다. 그러나 일부 종목은 WTI 가격 상승세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어 추가 거래정지 가능성이 높아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4종목이 거래를 재개했다.오후 1시 12분 현재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전 거래일보다 8.9% 하락한 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전 거래일보다 25
전 도민 대상으로 인당 10만원씩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 경기도의 소비진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신한카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관련 자사 신용카드 기준 올해 3~4월 주차별 소비동향을 분석, 관련 지원금 효과를 6일 발표했다.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가맹점 매출 3월 1주차(3.1~7일) 100% 기준으로 비교시 4월 1주차(4.1~7) 108%, 2주차(4.8~14) 107%, 3주차(4.15~21) 122%, 4주차(4.22~28) 124%로 4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식활동계좌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 늘었다. 이 중 20~30대의 투자비중은 50%를 넘어서며 2030세대가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형태는 낙폭과대시장을 활용한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한 104.95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우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가 올해 1∼3월에는 1%대로 올라섰지만 4월에 다시 0%대로 떨어졌다.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상승했
증권사 6곳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증권사)로 신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증권사 지정 신청사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친 결과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6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증권사 6곳은 오늘부터 2년간 중기특화증권사로 활동하게 된다. 중기특화증권사는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반기별로 관련 업무 실적을 점검받게 된다.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4일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이번 63호의 첫 번째 리포트인 ‘느슨한 연대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증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로 주요 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및 파생결합증권(D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데다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으로 인한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실적 발표를 마친 증권사 6곳(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메리츠종금증권·KB증권·하나금융투자)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모두 감소했다.미래에셋대우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71억원으로 전년
직장 내 근무 환경 및 복리후생 변화를 통해 워라밸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저축은행도 워라밸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육아휴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하거나 정시퇴근을 제도적으로 못박는 등 달라지는 인식 변화에 발맞춘 근무환경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금융업계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깨고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전체 육아휴직자 134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2
금융그룹 모범규준 개정안이 1년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29일 제8차 정례회의에서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 개정안을 의결하고 모범규준을 1년간 연장시행하기로 결정했다.금융그룹 감독제도는 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다. 2018년 7월부터 모범규준을 기반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삼성‧한화‧현대차‧DB‧미래에셋‧교보 등 6개 그룹이 적용 대상이다.개정된 모범규준은 지난 2년여간 시범운영, 금융연구기관 합동세미나, C
앞으로 신용카드 유효기간 중에는 휴면카드가 자동해지되지 않는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B2B렌탈 취급규제도 중소렌탈시장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완화된다.금융위원회는 29일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 행정지도 정비 등과 관련하여 발표한 정책 중 신속하게 추진가능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해왔다.먼저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가 폐지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카드 가입시 유효기간(통상 5년)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