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의 연이은 경고 조치에 ‘레버리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상장지수채권(ETN)’ 괴리율이 반토막 났다. 그러나 WTI원유 ETN 괴리율은 여전히 40%를 웃돌고 있어, 오늘(14일) 마감 시까지 30%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면 해당 종목은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사 4곳(삼성·NH·미래에셋·신한금융투자)의 레버리지 WTI원유 ETN의 괴리율은 모두 전 거래일 대비 하락했다.지난 8일 괴리율이 95.4%에 달했던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지난
증권사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따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주식 거래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10년 전만 해도 MTS를 통해 주식거래를 하는 투자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주식 투자자 절반이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사고판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증권사 MTS는 주식거래 뿐 아니라 해외송금, 해외주식 매매, 해외선물‧옵션까지 거래할 수 있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지속되는 고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MTS 접속장애는 매년 반복되고 있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본지는 창간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시장 투자자금 위축 및 신용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확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기적으로는 인컴 및 성장형 자산 투자상품이 매력적이라는 진단이다.한화자산운용 유익선 투자전략팀장은 13일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 팬더믹 환경 속 경제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유익선 팀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증시가 올 상반기까지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하반기 이후에 완만한 상승세를 전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주 8개(미래에셋대우, NH투자, 한국투자, 삼성, KB, 신한금투, 하나금투, 메리츠)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 간담회(유선회의)를 개최해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리서치센터장들은 올 상반기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소폭 올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연체율은 0.4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9포인트 하락했다.지난 2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채율은 0.54%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역시 같은 기간 0.02%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된 증권시장안정펀드가 본격 출격했다. 전문가들은 증안펀드가 코스피 200, 코스닥 150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 만큼 인덱스펀드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안펀드 1조원이 지난 9일부터 운용에 돌입했다. 주관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6개 하위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분배해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증안펀드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증권시장을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주가급락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주가가 폭락하자 첫 주식 투자에 나선 A씨. 마스크 생산업체로 알려져 연일 상한가를 찍는 B기업에 혹해 5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B기업이 마스크 생산업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B기업 주가는 연일 곤두박질 쳤으며, A씨는 40%를 손해봤다.소위 ‘코로나 테마주’로 통하는 마스크, 진단, 백신, 세정·방역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주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13조45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상장채권은 올해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0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3조4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468조7000억원이다.지역별로는 중동에서 590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는 각각 5조5000억원, 5조원, 5000억원 순매도했다.국가별로는 스위스와 사우디에서 5000억원
한국은행이 증권사가 보유한 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을 담보로 증권사에 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은의 증권사 담보대출 방안이 시행되면 증권업계의 유동성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9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한국은행은 증권사의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한시적 대출을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실무자 선에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한은의 증권사 담보대출은 파생결합상품 증거금 납부 요구(마진콜)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윤동화기업어음(PF ABCP)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카드사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결제실적 감소에 따라 카드사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자금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위험도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시 자산부실에 대한 우려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신용평가 여윤기 선임애널리스트는 ‘금융업권 크레딧 이슈 점검’ 웹 세미나에서 “코로나19는 카드사 수익성,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민간소비가 위축되면 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유가전쟁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유가가 오르면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원유 상장지수채권(ETN)’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원유선물ETN의 가격과 실제 유가지표 간 괴리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매매거래 정지를 시행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괴리율은 오히려 95%까지 폭등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사 4곳(삼성·NH·미래에셋·신한금융투자)의 레버리지 원유 ETN 상품의 월간 개인 순매수금액은 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당기순익이 소폭 올랐다.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19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지점 36곳의 당기순이익은 8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7% 늘어난 수준이다.당기순익 증가는 외환 및 파생이익 증가가 영향을 줬다. 외환·파생이익은 1조1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환율 상승으로 현물환(순매도포지션)에서 1조2364억원 손실이 발생했지만, 선물환 등 파생상품에서 2조3574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반면 이자이익은 9943
증권사가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주요 기초자산인 해외지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증권사 유동성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형 증권사의 경우 ELS의 헤지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1조원 이상의 증거금 유출이 발생한 상황이다.한국신용평가 김영훈 수석애널리스트는 9일 ‘금융업권 최근 실적 및 코로나19 영항 점검’ 세미나에서 “증권사가 발행한 ELS의 주요 기초자산인 해외지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증거금 납입에 따른 유동성 위험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지난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로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달 기준금리 빅컷을 단행한 만큼, 당분간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방식을 통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으며, 채권시장안정펀드와 같은 긴급 유동성 대책도 발표한 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학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향후 6개얼 간 원금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가 적용된다. 만약 코로나19로 영업이 중단된 기업이 영업중단으로 발생한 ‘기업휴지손해’를 보장하는 내용으로 보험을 가입한 경우에는, 해당 보험 약관에서 정한 보험금 지급 요건이 충족되면 보상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코로나19 사태로 금융거래상 겪는 불편사항을 정리해 알아두면 유익한 '코로나19 관련 주요 금융상담 FAQ'를 9일 발표했다.해외체류 중
내일 미국 선물시장 휴장으로 ‘KODEX WTI 원유선물 ETF’ 호가 반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삼성자산운용은 10일 미국 선물시장 휴장으로 ‘KODEX WTI 원유선물 ETF’ 호가 반영이 일시 중단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유(WTI) 시장에 영향을 주는 미국 선물시장이 오는 10일 ‘성 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KODEX WTI 원유선물 ETF’의 실시간 추정기준가(iNAV)’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3시 30분에 발표되는 W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얼굴인식 결제인 ‘신한 Face Pay’(이하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상용화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 페이스페이는 얼굴을 결제에 이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페이스페이를 통해 중국 등이 주도하고 있는 안면인식 시장에 한국도 본격적인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얼굴 인식을 위한 AI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 고도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페이스페이는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작년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음식‧숙박업, 관광업, 공연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업종에서 사용한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80%까지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4~6월 음식·숙박업·관광업·공연관련업·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한해 소득공제율을 결제 수단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80%로 높일 계획이다. 가계의 선결제·선구매 활성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