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출시한 캐롯층간소음이사보험
‘캐롯손해보험'이 출시한 캐롯층간소음이사보험

보험에도 유행이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다. 다소 의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험은 그 어떤 분야보다 더 유행에 민감하다. 일상을 반영해 보장을 해주는 상품을 내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상품도 있었나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이미 그 보험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보험이 있었나’를 물으면 이미 ‘저런 보험도 있는’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이런보험저런보험은 층간소음보험이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재택근무로 일·생활공간이 일치되면서 거주공간인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있다. 8시 50분에 일어나 출근 대신 노트북 앞에 앉고 오후 6시 지옥철 대신 침대 위로 올라가는 소확행을 누릴 조건을 확보한 것이다.

하지만 오래 머무르데 된 만큼 심각한 현대사회의 문제인 ‘층간소음’에 시달릴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이런 현실을 간파해 보험업계에서는 상품 출시는 기본이고 점차 다양한 항목을 보장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캐롯손해보험’이 출시한 캐롯층간소음이사보험은 층간소음으로 부득이하게 이사를 해야 할 경우 이사비용을 지급한다. 전세 입주자 기준 1만2000원, 자가 입주자 기준 1만7000원 일시납 한 번이면 아파트 주거 기준(주상복합 포함)에 한해 층간소음분쟁조정신청 이후 이사해야 하는 상황 발생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사비용을 보상한다.

또한 법률비용 보상 특약 설정을 통해 부동산소유권 및 임대차 보증금 관련 2천만원 한도의 법률비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층간소음의 경우 개인 체감 정도가 다르고, 협의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원만한 해결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층간소음 분쟁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생활 속 안전장치와 같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론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스손해보험’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 중인 Chubb지켜줘홈즈주택보험은 화재 등 각종 보장과 함께 층간소음도 보장 항목으로 두고 있다. 층간소음측정결과 층간소음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급한다. 아파트 및 연립주택 1급을 기준으로 보험금은 1만3430원이다.

‘DB손해보험’의 프로미라이프집人(in)생활종합보험은 특약 가입으로 층간소음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초 1회에 한해 층간소음 기준 초과하는 경우 층간소음피해위로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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