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민원포털 내 ‘해외금융법령정보 시스템’ 서비스가 개시된다.금융위원회는 해외금융법령정보 시스템에서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등 4개국 법령체계도와 분야별·감독기관별 금융법령 정보를 제공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해외금융법령정보 서비스는 주요국과 한국의 법령체계 비교틀을 제시하고, 각국 감독체계와 금융규제의 특징을 설명한다.또 각국 금융법령의 실시간 링크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인덱스 검색 및 감독기관별 소관법령 조회 등)도 안내한다.금융법령 정보제공 포털기능도 강화한다. 국
한화생명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한화생명은 이전 1부문 1총괄 15개 사업본부 66개팀에서 3부문 1총괄 4사업본부 11클러스터 35개팀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보험·신사업·전략부문의 3개 부문 체계를 갖춤으로써 각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또 새로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노드(Node)형 조직을 도입했다. 노드는 자율책임하에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소규모 조
보험회사가 지급여력(RBC) 비율을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는 채권 재분류 방식이 새 회계기준 도입 시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 회계기준 도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익의 내부 유보,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 등 근본적인 자본 확충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험연구원 노건엽 연구위원과 이연지 연구원은 지난 3일 ‘채권 재분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험사들은 유상증자,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방안뿐만 아니라 채권 재분류를 통해 RBC 비율을 관리할 수
보험설계사들이 20여년 만에 합법적인 노동조합으로 인정받았다.보험설계사지부는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설립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보험설계사 노동자들은 ‘전국보험모집인노동조합’으로 2000년 첫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설계사지부는 2019년 9월 8일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471일 만에 설립신고필증을 부여받았다.설계사지부는 이번 신고필증 교부가 대표적 특수고용노동자인 보험설계사들의 노조할 권리
생명·손해보험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 회복 및 강화 방안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정희수 생보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경영을 회원사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우리 산업내 ESG경영 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친환경 녹생성장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경영을 통해 생보
네 번째 매각 시도에 나선 KDB생명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의 품에 안긴다. 주요 경영지표가 불안정한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KDB생명을 JC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는다.KDB생명의 매각가는 총 5500억원 규모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KDB생명 구주 93%를 JC파트너스가 2000억원에 사들이고, 3500억원은 유상증자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은은 2010년 유동성 위기를 맞은 금
올해 3분기 보험회사 RBC(지급여력)비율이 소폭 개선됐다. 주가상승과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다.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0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 9월 말 기준 RBC 비율은 283.9%로 6월 말(276.4%)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금 지급능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들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감원은 150%를 넘도록 권고한다.당기순이익 시현(1조8000억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및 기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현대카드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생명과 KDB생명 등 11개사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금감원은 71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 중 소비자보호 실태 현장 점검한 결과 우리·현대카드만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평가는 ▲민원발생건수 ▲민원처리노력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영업지속가능성 ▲금융사고 등 계량평가와 ▲소비자보호 지배구조 ▲상품개발 ▲상품판매 ▲소비자
라이나생명은 조지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조지은 신임대표는 지난해부터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총괄부사장을 지내면서 라이나생명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홍봉성 전 대표가 퇴임 의사를 밝힌 뒤 본격적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은 바 있다.미국 본사와 주주들은 라이나생명이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내정자가 사업 연속성 측면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또 국내 보험 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본사와 한국법인을 잇는 원활한 커뮤니
KB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인 KB손보와 KB생명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CPC(고객·상품·채널)전략 관점의 조직체계 기능을 강화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상품총괄과 경영총괄의 2총괄 체제를 폐지하고 부문장 중심의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부문 단위 의사결정 및 내부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다.본업 경쟁력 확대 및 CPC기능 통합 운영을 위해서는 CPC전략부문 및 CPC전략본부를 신설하는 등 기존의 2총괄 9부문
내년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 169만원으로 인상된다. 부부가구 기준으로는 270만4000원으로 올랐다.보건복지부는 내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 올해 148만원에서 내년 169만원으로 인상되며, 부부가구는 236만8000원에서 270만4000원으로 각각 14.2% 오른다고 밝혔다.이에 노인 단독가구는 내년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169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다.올해 소득인정액이 148만원을 초
앞으로 불법사금융업자는 연 6%를 초과하는 대출이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부업법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등록하지 않고 대부업을 하는 ‘미등록대부업자’를 ‘불법사금융업자’란 법률적 명칭으로 지칭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등록대부업자의 경우 취약계층에게 불법고금리대출, 채권추심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명칭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불법사금융업자가 얻을 수 있는 이자율 한도도 연 6%(상사법정이율)로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공모펀드가 타펀드(피투자펀드)에 투자할 경우 지분을 50%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표한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모펀드가 타펀드에 투자하면서 적용되는 피투자펀드 지분취득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피투자펀드 지분의 20%에서 50%로 늘린다. 다만 공모 재간접 펀드가 총자산의 2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한 현행 분산투자 규제는 유지한다.공모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음에도 부동산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는 크게 증가했고, 젊은 세대가 주택시장에 등장하기도 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9일 ‘2021 KB 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를 통해 올해 부동산 시장을 진단했다.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와 주택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다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계속되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021년 경제에 드리워졌던 불투명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 잔액이 신규발행분 정체로 전분기 대비 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 발행 잔액은 100조9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6.3%(6조7000억원) 가량 줄었다.발행 잔액은 줄었지만 6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다. 상환액도 전분기보다 8조8000억원 증가한 22조1000억원이었다.금
내년에는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제도가 대폭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모집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수수료 지급 체계도 바뀐다.28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에는 소비자 보호 강화 및 편익 제고와 관련해 크게 5가지 제도가 마련, 시행된다.우선 내년 3월부터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에 따라 현재 저축성보험 및 변액보험 가입 시 제공하는 ‘핵심 상품 설명서’를 전 금융권 동일하게 ‘핵심 설명서’로 명칭을 통일하고, 보장성보험을 포함한 전 보험상품에 대해 제공한다.금소법 시행에 따라
새해에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경기 회복 및 가격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부동산 공급이 늘고 임대 여건이 악화되는 등의 위험이 있어서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동산금융연구팀은 최근 ‘2021 KB 부동산 보고서(상업용 편)’를 통해 내년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이같이 진단했다.우선 코로나19로 침체된 세계 경제가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상업용 부동산은 경기 상황에 민감한 자산으로, 거시 경제 여건 변화가 시장 흐름을
내년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생보사들이 예정이율을 인하하면서 보험료가 5~1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1월 변액종신보험(일반형)의 예정이율을 2.85%에서 2.5%로 0.35%포인트 내린다.생활자금형과 보증형 변액종신보험도 2.6%에서 2.3%로 0.3%포인트 인하하며, 유니버셜 종신보험과 저해지환금형 종신보험 예정이율도 2.35%에서 2.10%로 0.25% 내리기로 했다.흥국생명과 ABL생명은 유니버셜 종신보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