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증권사의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가 시신용공여 특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고, 기업금융업무와 중소기업 관련 신용공여 한도는 2배 커진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증권사의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세부 방안을 보면 우선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와 특수목적기구(SPC)에 대한 신용공여를 종투사의 신용공여 추가 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대신 초기중견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와 인수·합병(M&A) 리파이낸싱 대출, 재무구조 개선기업에 대한 대출은 신용공여 추가 한도 적용
생명보험업계 변액보험 신계약 매출이 1년새 급성장한 가운데, 대형사들의 실적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새 회계기준 도입에 최적화된 상품을 방대한 영업조직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신계약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 50%를 웃돌았다.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생보사들이 거둬들인 변액보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2조730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378억원) 대비 66.7%(1조927억원) 증가했다.신계약 초회보험료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인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면서, 보험사들도 위험 인수능력을 강화하는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보험연구원 최원 수석연구원은 최근 ‘국내 위성보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주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민간부문의 참여로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19년 4200억달러에서 2040년 1조달러 규모로
정부가 설 연휴를 전후로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2조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특별자금을 푼다. 대출 만기와 카드·보험·통신 이용대금 결제일은 연휴 직후인 15일로 미뤄진다.금융위원회는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설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목적으로 특별자금 대출을 9조3000억원(신규대출 3조8500억원, 만기연장 5조45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특별자금은 오는
보험개발원이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저금리·저성장 기조 및 신 회계·감독제도 도입 임박 등 경영환경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보험산업의 생존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강호 보험개발원장은 1일 신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사회·경제·제도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수요 창출, 인프라 강화, 모럴해저드 경감 등을 통해 보험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한 생존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의 ▲선제적 상품개발 ▲저비용·고효율 업무 추진 ▲신제도 도입에 대한 대응 ▲자동차·실손
최근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화보험 누적 판매량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보험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와 보험사에 유용할 수 있도록 정책대응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 변혜원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지난 31일 ‘해외 외화보험시장 성장 및 정책대응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해지환급금 지급 등이 외화로 이뤄지는 보험이다. 외화종신보험, 외화연금보험으로 구분되며, 과거 외국계 보험사들이 주로 판매했지만 최근에는
다음 달부터 맹견 보유자의 맹견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제도 시행 전부터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맹견보험 보장 범위가 제한적인 데다, 적은 사고로 손해율이 급등할 수 있는 시장 구조로 이뤄져 있어서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달 12일부터 맹견 소유자는 맹견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맹견보험 가입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 등 동물보호법상 맹견 5종이 해당한다.해당 견종 소유자
한화생명 노동조합이 내달 22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전국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는 29일 GA자회사 전속채널 강제전환에 따른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업 기간 중 모든 조합원은 업무를 중단하고 노조 집행부의 지침에 따른다는 방침이다.노조는 이번 총파업 결정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사측이 추진 중인 제조 및 판매회사 분리 방침(물적분할)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노조는 지난 협상에서 전속채널 전체를 일시에 GA로 전환하려는 사측의
보험료가 약 10% 저렴한 온라인 대리기사 보험이 출시된다.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시스템도 개설돼 중복가입으로 인한 보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대리기사 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을 28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오는 29일 온라인 전용 개인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사업비 절감(모집 수수료 등)을 통해 현행 단체보험(연평균 110만원 내외)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한 온라인 보험을 출시해 대리기사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금융위는 단체보험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생명보험 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성장 기반을 위해 헬스케어·디지털·제도개선·ESG 경영 지원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았다.정 회장은 28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생보업계의 디지털 혁신, 경영 여건 개선 지원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생보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면영업 위축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및 국내외 경제성장률 하락 등 사회 전반의 경제적 충격이 심화돼 성장이 크게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초
국민은행 등 28개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테이터) 본허가를 획득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차 정례회의를 열어 28개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곳은 국민‧농협‧신한‧우리‧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사와 국민‧우리‧신한‧현대‧BC카드, 현대캐피탈 등 6개 여전사였고, 금융투자사와 상호금융사, 저축은행은 각각 미래에셋대우, 농협중앙회, 웰컴저축은행 등 1개사가 선정됐다. 핀테크 기업 중에는 네이버파이낸셜, 민앤지, 보
오는 6월부터 만 12세 이상인 중‧고등학생도 부모 신청에 따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정례회의를 통해 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적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37건에 달한다.신한‧삼성카드의 해당 서비스는 부모가 미성년자 자녀(만 12세 이상의 중‧고등학생)의 카드 이용 업종, 한도 등을 설정하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가족카드)를 부모의 신청에 따라 비대면으로 자녀에게 발급한다.신용카드업자는 민법상 성년 연령(만 19세) 이상인 사람에게만 신
한화생명이 판매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직원 이동 및 고용 형태 등의 문제를 두고 노사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판매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한화생명 노사 갈등은 판매자회사 설립 및 분사 결정이 내려지면서 발발했다.사측이 영업 전문성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판매자회사를 설립하고, 전속설계사 조직과
보험계약도 비대면으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27일 보험계약 해지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현재 비대면 보험 해지는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하기 전, 전화 및 컴퓨터 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계약해지에 사전동의 한 경우에만 가능하다.보험가입 시 통신수단에 의한 계약해지에 동의하지 않은 소비자가 보험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직접 보험회사, 보험대리점 등을 방문하거나 보험설계사와 대면으로 계약을 해지
일자리에서 퇴직한 50+세대(만 50~64세) 중 60% 가량이 경제적 소득을 지속하기 위해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50+세대의 실태 조사‧분석 심층보고서’를 발표했다.조사는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연령이 만 50세부터 64세까지인 서울 거주자 806명을 대상,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면접조사는 ▲일과 활동 이력 ▲생애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일과 활동 실태 ▲소득 ▲소비 ▲자산 ▲부채 ▲삶의 질 ▲노후 준비 등 8개 영역이 조사됐다
인터넷보험의 장점으로 필요한 보장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보험료가 꼽혔다. 소비자의 선택으로 가입하는 만큼 계약 유지율도 높았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리서치 전문 업체 나우앤퓨처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중 30~49세 남녀 총 12명을 추출해 집단면접방식으로 실시한 FGI 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인터넷보험 가입 고객은 보험 상품별 특장점에 대해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미지급 반환청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소비자들에게 자기부담금을 환급하고 나섰다. 환급 규모가 큰 손해보험사까지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금융소비자연맹은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미지급 반환청구 공동소송을 제기하자, 택시공제가 원고에게 미지급 자기부담금을 환급했다고 27일 밝혔다.자차부담금 반환 문제는 교통사고 시 상대방 과실이 있는 쌍방 사고인 경우 손보사가 상대방 보험사로부터 구상금을 받아 놓고도 자기부담금을 낸 소비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장기간병보험을 연금과 연계하는 등 보험의 보장 형태 및 구성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보험연구원 장철 연구위원과 권오경 연구원은 최근 ‘해외 간병 연계 연금보험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가 늘고 있고, 고령층에서 사적보험인 장기간병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60세 이상 고령층의 생명보험 상품별 가입의향 조사한 ‘제15차 생명보험 성향조사’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