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위탁기관 추가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은 2007년부터 추진됐으며, 노인의 경륜이 사회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만 60세 이상 노인의 자원봉사 참여자에게 연 20만원 수준의 활동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복지부는 내년에는 총 4만8000명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약 96억원이다.위탁기관은 자원봉사 참여자 활동비 및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개발을 위한 사업비 등을 지원받
국내 40·50세대의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됐고, 공적연금 외 노후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제혜택 강화로 개인연금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보험개발원은 11일 고령·은퇴 관련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험개발원이 2014년부터 격년 주기로 보험통계, 은퇴시장 설문조사, 여러 기관의 다양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미래 인구구조는 5년 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현재 인구구조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약 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져 사고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신년 들어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차량 사고가 급증하면서 다시 손해율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삼성·현대·DB·KB손보)의 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은 약 80% 중반대로 나타났다.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는 85.6%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롯데손해보험이 전통적 보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롯데손보는 보험서비스 설계, 영업·마케팅, 청약, 인수, 보상 및 관리하는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존 ‘디지털그룹’을 ‘DT(Digital Transformation)그룹’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는 DT그룹은 앞으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DT인프라 지원과 함꼐 디지털 제휴를 통한 신 채널 발굴
새해 들어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손해보험사에 사고 및 긴급출동서비스 요청 건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차보험 손해율이 양호해 올해 보험료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손보사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1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보험 사고 건수(증권당 기준)는 4만9165건이었다. 일별로는 4일 1만7247건, 5일 1만4782건, 6일 1만7136건이다.역대급 한파가 몰아치면서 긴급출동서비스 요구도 빗발쳤다.같은 기간 11개 손보사에서
펫테크(Pet-tech)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금융권의 비용 문제 해결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손광표 연구원은 최근 ‘KB지식 비타민:펫테크, 기술로 반려동물을 널리 이롭게 하다’ 보고서를 통해 “1인·2인 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증가, 펫케어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따라 세계 펫테크 시장은 2025년 2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펫테크란 반려동물과 기술을 합성한 신조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에 사물인터넷
미국발 블루웨이브(민주당 압승)로 미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보험주가 뜻밖의 호재를 맞았다. 특히 역마진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생명보험 주가가 대폭 뛰었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내 상장 보험사들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근접하는 등 대폭 상승했다.보험주 중에서 특히 생보사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중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7일 장중 상한가 기록 후 전날보다 26.55% 오른 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동양생명은 17.32% 오른 4200원, 미래에셋생
국민건강보험과 민간 실손의료보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사의료보험 연계심사위원회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개정안을 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복지부와 금융위는 공적보험인 국민건강보험과 민간 실손의료보험 간 제도 협력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24일 공·사보험정책협의체 논의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복지부와 금융위는 상호 협력해 관련 정책의 종합·조정을 위해 공·사 의료보험연계위원회를 공동 설치
최근 보험업계에 제판(제조·판매)분리가 가속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업 환경과 보험모집 관련 제도가 변화하면서 보험사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면서다. 보험회사의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자 전문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보험연구원 김동겸 연구위원은 7일 ‘보험산업 제판분리 논의 배경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위원은 “시장의 주도권이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판매자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
보험업계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사용권 취득 건수가 증가했다. 포화된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독창적인 상품이 쏟아져 나오면서다.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상품 수는 생보업권 6개, 손보업권 18개 등 총 24개로, 전년(17개) 대비 7개 증가했다.배타적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라고 불린다. 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독창성을 인정해 일정기간 동안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회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이 7건으로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드업계가 관련 사업 및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카드 대표이사들은 새해 신년사에서 ESG 경영 강화를 강조했다.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 딥택트(DEEP-tact) 경영전략 중 이코노믹 컨택트(Economic Contact)의 일환으로 자동차 금융플랫폼과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 등의 사업모델과 함께 ESG 활동을 폭넓게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도 고객 중심
금융당국이 과태료 부과 관행을 개선한다. 또 소송, 조사 검사 등이 진행 중인 경우 인허가 심사절차가 중단되는 제도의 개선안도 마련한다.금융위원회는 6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비대면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 부위원장은 “올해는 정부가 금융행정 수행 과정에서 공급자 중심의 사고와 관행을 답습하고 있지 않은지 냉철하게 되돌아보겠다”며 “오랜 기간 굳어진 경직적인 과태료 부과 관행이 금융회사 자율경쟁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인천에 거주하는 안 모(53세)씨는 2010년 12월 전화를 통해 악사손보 ‘늘함께 있어 좋은보험’에 가입했다. 가입 당시 보험상담사는 안 씨에게 50cc 미만을 포함한 오토바이, 2륜, 3륜, 4륜 소형차를 탑승하는지 물었고, 안 씨는 오토바이 등을 운전하지 않아 아니라고 답한 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안 씨는 2020년 5월 전동휠을 타다가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유족이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악사손보는 보험계약 전에 이를 알리거나 중간에 통지했어야 하지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계약을 강제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던 포인트를 간편하게 현금화해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5일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와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든 카드사와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 및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그동안은 다양한 카드에 적립돼 있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쳐야 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앱 하나만 설치하고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간
국민연금공단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국민연금 가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금보험료 납부예외와 연체금징수예외 조치를 시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3월에도 한시적으로 이러한 조치를 시해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추가적으로 실시한다.기존에는 사업중단·휴직 등 소득이 없는 경우에만 납부예외를 신청할 수 있었다.이번에는 소득이 감소한 경우에도 최대 석달간 납부예외 신청이 가능하며, 보험료를 체납한 경우에도 연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적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다. 우울증은 자살이나 치매 등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사회적 비용을 증가로 이어져, 보험사들이 나서 우울증 예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보험연구원 장윤미 연구원은 최근 ‘우울증 현황과 보험산업의 역할’ 보고서를 통해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우울증 환자는 약 2억6400만명에 달하며, 우울증이 질병 부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국민 정신건강 추적 연구에서
김기환 KB손해보험 신임 사장이 4일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 되자”고 밝혔다.김 사장은 이날 본사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KB손보의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고객 최우선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게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빅테크인 카카오페이의 보험업 진출이 임박했다. 높은 소비자 인지도와 접근성을 무기로 한 카카오의 보험업 진출로 보험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설립을 신청했다.카카오페이 디지털 손보사는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예비인가 승인·법인 설립·본허가 승인 등 절차를 밟게 된다.카카오 보험사는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표방하고 있다.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