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카드가맹점으로 신규 선정된 19만곳에 총 499억원이 환급된다. 가맹점별로 26만원 정도 규모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1년 상반기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선정 결과 및 2020년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각각 0.8%, 0.5%이며, 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의 경우 적용 수수료율은 구간별로 신용카드 1.3~1.6%, 체크카드 1.0~1.3%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다. 제1금융권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나는 가운데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가계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35개 저축은행 중 16개사가 이달 대출 금리를 전달 대비 인하했다.금리를 가장 크게 내린 곳은 키움예스저축은행이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의 이달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11.55%로 전달(12.27%)보다 0.72%포인트 떨어졌다.이어 애큐온저축은행(14.42%→13.71%)이 0.71%포인트, JT저축은행(15.65%→15
정부가 정책금융기관의 저탄소·친환경 활동과 관련한 녹색 분야 지원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두 배 늘리기로 했다. 또 녹색분류체계를 마련해 이를 토대로 녹색특화 대출·보증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영상회의 방식으로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녹색금융 추진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도규상 부위원장은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기후변화에 대한 위험 대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치매 노인을 위한 정부 복지 시스템인 치매국가책임제가 고도화된다.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초고령사회 돌봄 시스템도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맞춤형·전문화된 예방·치료서비스 제공으로 치매국가책임제를 고도화한다.국민건강보험과 심평원 등의 치매환자 관련 정보를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과 하반기 중으로 연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할 계획이다.전문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생애주기별 인지훈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대일 사례관리
덤프트럭, 굴삭기 등 건설기계로 분류되는 차량은 일반보험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건설기계를 자동차보험이 아닌 일반보험으로 인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비조치의견서를 손해보험협회에 전달했다.앞서 손보협회는 건설기계 등을 일반보험으로 인수 가능한지 여부와 관련해 일반손해보험으로 자동차 사고 위험을 인수할 수 있는지를 금융당국에 회신 요청했다.현재는 건설기계 등의 분손 사고 시 수리비를 보상하는 것은 자동차보험의 정형화된 담보로 볼 수 있어 특별한 사정이
최근 톤틴 방식을 적용한 금융상품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톤틴형 연금이 장수리스크에 따른 보험사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환급금 및 보증지급 설계에 따른 리스크를 소비자가 명확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불완전 판매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보험연구원은 김윤진 연구원은 25일 ‘고령화 리뷰:톤틴형 연금 도입에 따른 보험산업 우려와 기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톤틴연금은 가입자 조기 사망 시 보험료 적립금을 사망보험금(또는 보증지급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생
음주운전 등으로 자동차 사고를 낸 경우 가해자는 사고부담금을 내야 한다. 이때 가해자가 직접 보상을 하겠다고 하는 경우 피해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지난해 10월 2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변경된 사고부담금 제도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도주 등의 사고에 있어 운전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선량한 운전자의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로 변경됐다.대인사고의 경우 1억1000만원(의무 1000만원, 임의 1억원)까지, 대물사고는 5500만원(의무 500만원, 임의 5000만원)까지 사고운전자가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상황이 이렇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금전적 손실 등을 보상해준다.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으로 구성된 자동차보험은 다양한 특약으로 보험료를 줄일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을 추가할 수도 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이경식 책임연구원은 최근 ‘KB 지식 비타민:모르면 손해보는 자동차보험 이야기’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구조와 할인 특약 등을 소개했다.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소유자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과 보상 항목을 추가로 가입하는 ‘종합보험’으로 구성돼 있다.책임보험은 대인배상I과 대물배상으로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보호 강화 및 디지털금융 감독 및 검사체제 확립, 신규 감독 수요에 대응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우선 금융소비자보호처 기능을 재편했다.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과 금융상품판매감독국을 통합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소비자보호 제도 및 금융상품 판매 관련 기획·제도개선 업무를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으로 일원화했다. 이와 함께 금융상품분석실의 상품 단계별 분석기능에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미스터리 쇼핑 등 현장점검 기능을 보강했다.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금융민원총괄국(민원·분쟁조사실
일부 중소 생명보험사들이 이달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의 가산금리를 올렸다.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부분 보험사들이 약관대출 금리를 내리는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시기에 가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하나생명, 라이나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IBK연금보험 등 생보사 4곳은 이달 약관대출의 가산금리를 전달 대비 인상했다.가산금리는 소비자가 가입한 상품으로 대출을 받을 때, 해당 상품에 적용된 이율에 추가로 내야
보험연구원이 올해 보험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경영 건전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도전과제 제시를 핵심 업무로 선정했다.보험연구원은 21일 비대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년 보험연구원 운영방향’을 발표했다.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재확산 반복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설계사와 같은 대면채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보험회사가 소비자 접점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전개되는 환경에서 비용 절감
보험연수원은 21일 민병두 제 18대 보험연수원장이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보험연수원은 보험회사 및 관계 단체 등에 대한 임직원의 자질향상과 보험에 관한 전문지식 보급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험전문 연수기관이다.민 원장은 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20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민 원장은 1958년생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주요 경력은 문화일보 정치부, 과학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워싱턴 특파원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이륜차 사고, 보행 신호 시 우회전 사고 등 비정형 교통사고에 대한 과실비율 기준이 새롭게 마련됐다.비정형은 현재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포함되지 않지만, 소비자나 보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향후 운영을 통해 효용성이 입증되면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포함된다.손해보험협회는 총 23개 유형의 신규 비정형 과실비율 기준을 마련·공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신규 유형은 ▲인명피해 우려 교통사고의 경각심 제고 ▲교통안전 및 법질서 준수 유도 ▲분쟁 소지가 높은 사고의 과실비율 기준
정부가 증권사와 보험사의 외화자금 조달 모니터링 지표를 도입한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화유동성 관리제도 및 공급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비은행권 금융회사의 외화 조달 및 운용 점검을 위해 모니터링 지표 3종을 도입한다.우선 30일간 금융회사의 외화자금 소요액과 외화자금 조달 가능액을 월단위로 점검한다.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과부족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확정되거나 계획된 외화자금 소요액과 조달 가능액뿐 아니라 우발적 외화수요 등 향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청약 당시 받을 것으로 예상된 보험금보다 덜 지급됐다며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한번 승소를 거뒀다.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한 소송에 이어 동양생명까지 두 번째다. 보험금 반환 규모가 가장 큰 삼성생명 소송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20일 보험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동양생명보험을 대상을 즉시연금 반환소송을 제기한 원고 12명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24단독 재판부(판사 명재권)는 피고(동양생명)는 원고들에게 2019년 1월 25일부터 5월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발심은 전날 서울시 마포 프론트원에서 대면과 영상을 통해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금발심은 금융 부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설치한 금융정책 자문기구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문적 자문 정책은 물론 때로는 건설적 비판과 쓴소리도 당부드린다”며 “금발심이 금융위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하
금융위원회가 2021년 금융정책 추진방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금융지원 지속, 한국판 뉴딜 금융 등 선도형 경제 대전환 지원, 금융산업 혁신 및 디지털금융 확산, 금융소비자 보호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꼽았다.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연간 업무보고를 19일 발표했다.우선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위기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하고 지난해 급격히 늘어난 가계와 기업부채의 안정적 연착륙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해당 현안을 지켜보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이 속속 자동차 할부 금융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카드 수수료 인하 등 경기 불황이 예상되면서 신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수 십조원대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이달 중 자동차 할부 금융 사업에 뛰어든다.하나카드의 자동차 할부 금융은 국산, 수입차 모든 브랜드의 차량 구매 시 이용 가능하다. 상품은 ‘오토할부’와 ‘오토론’ 서비스 2가지로 구성됐다.하나카드가 자동차 할부 금융 시장에 뛰어들면서 6개 카드사가 자동차 할부·리스 사업에 진출하